영화 19871 영화 1987 리뷰 (고문치사, 민주항쟁, 역사의식)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서 며칠 동안 마음이 무거웠던 경험이 있으신가요. 저는 《1987》을 보고 나서 꼭 그랬습니다. 회사에서 점심 먹으며 동료들과 정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나누는 그 일상이, 사실은 누군가의 목숨 위에 세워진 것이었다는 사실이 밥을 먹다가 갑자기 무겁게 내려앉았습니다. 고문치사 사건에서 민주항쟁까지, 영화가 재현한 것들《1987》은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가 경찰 고문으로 숨진 사건, 즉 고문치사(拷問致死)에서 시작합니다. 고문치사란 공권력이 피의자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가한 물리적 폭력으로 사람이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. 영화는 이 사건이 어떻게 묻히려 했고, 어떤 사람들이 막아섰는지를 촘촘하게 따라갑니다.당시 고문이 자행된 남영동 대공분실은 공식 명칭이 따로 있었습니다.. 2026. 5. 19. 이전 1 다음